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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HWACHEON BIMOK CONCOURS

Re: 창작가곡부문 모방과 채점표질문이용!!

2016-06-09


이른바 오마주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영화나 음악, 미술, 일러스트등 다양하게 쓰이는데요.
쉽게 예를들어 팝송에서 I'll Be Missing You를 만든 퍼프대디가 스팅의 멜로디(도입부)를 원 멜로디 그대로 차용 한 것처럼, 그리고 차이코프스키가 1812년 서곡에서 프랑스 국가와 러시아 민요의 멜로디를 그대로 사용한 것 등 현재 팝송과 가요에서부터 수백년 전 클래식 작곡가도 이와 같은 기법을 사용합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구도 알 만한, 누구나 이 멜로디는 너무나 익숙하고 상징적인, 그것을 그대로 작곡가가 표면적으로 사용하고 의도한, 이것이 오마쥬에 부합됩니다. 이 외적인 부분에서는 표절 논란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진도아리랑을 지적한 그 창작가곡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반주,간주 부분에 나오는 걸로 기억이 되는데요, 성악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그 멜로디가 다른 멜로디로 변형이 됩니다. 오히려 진도 아리랑의 멜로디를 간주에 섞은 느낌이 전 더 새롭다고 느꼈습니다.
더군다나 그 곡의 사회자 설명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일제 시대때 암울했던 시절, 독립운동가들을 생각하며 작곡하였고 한국의 민요를 발췌 했다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시의 내용도 깊게 생각하면 작곡자의 느낌처럼 저도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저는 그래서 진도 아리랑의 짧은 선율이 그 작곡자의 의도를 더 많이 표현했다고 긍정적으로 당시 생각했습니다.

제가 아는 재즈 작곡가분도 진도 아리랑을 멜로디를 그대로 샘플링한 재즈곡도 있고요, 귀에 익숙한 민요의 뉘앙스를 일부 살린것을
표절이라 보는 것은 과하다는 생각입니다.
https://youtu.be/YaAZH0P_FKI (아리랑랩소디) 그럼 지적하신 같은 시각으로 보면 유명한 이 이지수씨의 <아리랑 랩소디>도 모방과 표절이 성립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밀양아리랑 멜로디 그대로 차용>

그리고 심사결과에 점수표 공개는 긍정적이지만 부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개인에게만 공유하는 것은 뭘 감추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의 입장을 생각하려는 주최측의 고민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곧 전체 경연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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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여!!
> 올해 직접가서 관람했는데 창작가곡부문중에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진도아리랑인가?.
> 그 멜로디로 작곡하신분이 계시더라구여.. 다른청중들은어떻게들었는가 모르겠는데 이건 창작곡이 아니고 원래 있는곡을 새롭게 편곡한게 아닌가여?.. 심지어 그 멜로디가 변형된것도 아니고 완전 한소절이 다똑같던데 나온다음부터는 우리가 아는 그 멜로디 진행대로 흘러가구용.. 물론 성악부분이아닌 반주부분에서 나오긴했는데 초등학생들도 들으면 다 아는 멜로디자나요!! 작품규격에 모방 및 표절은 금지라고 되어있던데 이거 사실 표절이지만 표절이 아니라고 해도 모방에 속하지 않나여?..
> 누구나 들어도 알만한 국민멜로디를 모방해서 귀에 쏙쏙들어오게 작품써도 상관없나여? 아님 성악파트에만 안쓰면 상관없어여?..
> 애국가나 민요같은거도 가능하겠네여 같은시로곡을쓰신분이 많아서 상을받았는지 안받았는지까지는 모르겠는데 이번에 100명 넘게 지원해서 결선까지 가는걸로 알고있고 결선전에 악보에 음원심사까지 두번있는거로 아는데 그많은심사위원님중에 한분도 진도아리랑이 라는것을 몰랐는지 아니면 알고도 올려보낸건지 들으면서 나도 알겠는데 이건뭐지 좀 황당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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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건개인적인느낌인데 15년 1위곡 항아리와 14년 2위곡 헛꽃이 분위기나 흐름 전체적인 구조와 틀이 비슷한거 같더라구여..
> 모방이나 표절이라기보다는 그냥 비슷하다구여,, 느낌은 물론 화성진행이나 조가 중간에 두곡 모두 난해한 조로 바뀌고 돌아오는 부분 등 특히 두곡 모두 piu mosso라고 되어있는부분의 빠르기말도 똑같지만 바뀌는 부분의 조성변화랑 느낌은 더 비슷해여.. 뭔가 전문적으로 자세하기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그냥 듣기에도 그렇고 악보보면서 보면 전체적이 틀이나 구조가 비슷하게 보이네여..
> 특히 작년1위곡은 보편성에서 너무 동떨어진 곡인데 1위더라구여.. 누구나 곡을 노래부르거나 연습할때는 때로 음정도 쳐보고 반주도 직접하면서 할텐데 이곡은 도저히 연주할수가 없어요 한국가곡이아니라 외국가곡같고 성악곡이 아니라 피아노곡같아요..
> 중간에 조가 바뀌는데 플랫이 7개다붙은조로바뀌어서 보기에도 굉장히 어려워여.. 보편적인조가 아닌데 연주할때는 쉬운가봐여 ㅠㅜ
> 한국가곡은 물론 외국가곡에서도 보기힘든 조인거 같고 작품규격에 전혀맞지않는것같아요ㅠ 악보한번보시면 너무 어려워여ㅠㅜ
> 이 콩쿨의 취지랑 전혀맞지 않는거 같더라구여 보고 들은 느낌이라 정확히 말할수는 없구 그냥 느낌이 그래여 ㅠ
> 예술성때문에 좀 어려워도 된다싶지만 그러기에도 너무 어려운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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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화천비목콩쿨 소개메뉴에보면 객관적이고 공정함이 다른콩쿨이랑 차별성이라고 써있는데,,
> 객관적인것은 잘모르겠고 공정하려면 최소 심사위원 및 채점표 공개가 필수가 아닌가 싶은데요 개인말고 전체공개여...
> 오히려 다른 콩쿨들은 심사위원부터 점수까지 전체공개하는데 여기는 채점표는 비공개로하고 개별적으로만 보내주던데
> 뭐가 차별성이라는건지 모르겠어여.. 오히려 공정하지 못해 보이구여 다른의미로 다른콩쿨들이랑 차별되긴하네요..
> 살펴보니 처음부터 비공개는 아니고 작년부터 채점표가 공개가 안되던데 왜 갑자기 개인공개로 바뀐거에여?,..
> 작년이랑 올해 최종결선 채점표 보고싶은데 올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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