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및 뉴스

2020 HWACHEON BIMOK CONCOURS

2022결선 대회_전일 / 당일 리허설 및 연습장 사용 안내

2022-10-20


2022비목_전일_리허설_안내.png

여담입니다) 조심스럽게 속내를 좀 드러낼까 합니다.

소강당의 삼익그랜드 G185가 다리 하나가 부서진 채로 탁자위에 걸쳐있는 모습을 보신분이 계실겁니다. 이 피아노는 예술회관 개관과 함께 들어온 피아노로 30년 넘은 피아노입니다. 

대강당의 삼익275가 20여년전에 들어 오면서 자리를 내주고 소강당으로 옮겨졌습니다. 그 세월의 무심함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사물등에게도 어김없이 적용되는듯 합니다.

그 피아노를 활용하고자 콩쿠르 시작 이틀전에 수리와 조율을 하던중 갑자기 주저 앉는 바람에 수리 기사가 가슴을 쓸어 내린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망정이지 ~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문화(Culture)와 문명(Civilization)은 '점'에서 '선'으로 '선'에서 '면'으로 이어져 공간으로 확장되어 가는 것이 정석입니다만

화천비목콩쿠르는 그 반대로 이어져 지역의 문화와 인식이 바뀌는 순기능의 작용으로 이어져 지역민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제, 콩쿠르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더 이상 어찌할 방도가 없는지라 이 하찮은 에피소드를 전하며, 더이상 논쟁의 주제로 떠오르지 않았으면 합니다. 너그럽게 받아 주시길 희망합니다.

추신) 건의 내용을 피아노 수리 기사에게 공유했더니, 너무나 억울해서 잠을 못이루겠다고 자책합니다. / 이런 정황을 이실직고 하는 이유를 헤아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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