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및 뉴스

2020 HWACHEON BIMOK CONCOURS

추 후 개최 일정에 대한 입장입니다

2020-06-29


2020화천비목콩쿠르

 추 후 개최 일정에 대한 입장입니다


아래와 같은 두가지 경우의 수를 검토해 볼 때 국가 방역시스템의 하부 조직인 기초단체의 입장에서는 두 번째의 경우의 수와 같이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때나 개최할 수 뿐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밝혀 둡니다.


1. 첫 번째 경우의 수 : 코로나19의 상황을 안고 감내 하면서 개최하는 방안

- 이 경우, 감염병의 확산에 따른 사 후 추적, 관리(격리 및 동선 파악, 조치)까지도 감내 하면서 추진할 수 있겠으나 화천군 입장에서 바라보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우선하여 콩쿠르 개최를 확정 짓고 추진하기에는 어려울 수 뿐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를 굳이 밝히자면 화천군은 5개면 총 인구수 25,000명도 채 안되는 작은 부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년제 대학은 차치 하더라도 전문대학 하나 없는 군사지역입니다. 그러함에도 십 수년간 매년 1억여 원을 들여 콩쿠르를  개최하여 온 것은 우리가곡의 발굴과 육성이라는 추상적인 가치를 고집스럽게 이어온 결과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본 콩쿠르는 지역경제 육성과 발전이라는 지역 현안 에는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바라본다면 지역민의 정서와는 지극히 동떨어진 콩쿠르의 개최를 위하여 코로나19의 확산의 우려를 감내 하면서 까지 추진할 수 없는 이유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두 번째 경우의 수 : 더욱더 확산 일로에 있는 코로나19 의 현재 상황을 관망 하면서 사태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때를  마냥, 기다리는 방법밖에  달리, 뾰족한 방안이 없는 실정입니다. 

- 가능할지 장담할 수는 없으나 늦어도 11월 이전에는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 이 후 예정대로 개최될 경우 기존의 참가 신청자에 한해 출전 자격을 부여 하는게 온당하다는 결론을 낸 상태이며 따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하는 등의 절차는 거치지 읺을 예정으로 있습니다.

 - 차 후 일정이 확정되면 그 때 여러분들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까 합니다.


 기타, 여러분의 제안에 대하여


1. 영상 등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하자는 의견에 대해

 - 한 때, 예선대회에 국한하여 검토해 본적이 있었지만 다양한 의견에 대한 합일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물론, 창작가곡부문의 예선대회의 작품은 악보와 음원 모두 접수가 완료된 상황인지라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영상 취합을 위한 서버의 한계가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트브에 올리고 링크하는 방법을 검토해 보았으나 일부공개(또는 공개)로 하더라도 사전 유출로 인한 구설수가 우려되는가 하면 어떤 이에게는  유트브를 활용하는것이 별것 아닐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어려움을 겪을 수 뿐 이 없다는 이유를 포함하여 진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끝내 무산될 경우 - 역시, 비대면으로 본선, 결선을 치룬다고 상정할 때 촬영장비, 음향, 장소에 따른 잔향, 편집 기술로 인한 변조 등에서 많은 문제가 틀림없이 대두될 것이라는 의견에 일리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현재, 본 콩쿠르의 진행 인력 등 콩쿠르 연기와 함께 철수한 상황도 이유의 한축을 이룬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 충분한 설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본 콩쿠르에서는 다른 콩쿠르의 참가를 제한하거나 규제를 행한 적이 없으며 그러한 권한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 단, 창작가곡부문의 경우, 본 콩쿠르에서 위촉하여 게시한 지정 詩 <홀망 / 허림>, <4월의 눈 / 조현정>에 곡을 붙인 작품은 당연히 여타 콩쿠르에 출품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상식입니다.

- 기타, 한용운의 시<꿈과 근심>은 작시자가 사 후 70년이 넘은 작품으로 누구든지 저작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콩쿠르에 출품할 수 있다는 예기이지만, 여 타 콩쿠르에서 똑같은 가락의 작품으로 입상할 경우, 본 콩쿠르 출전을 포기해야 하는게 지극히 당연한 작곡가의 양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등위권 밖이라면 추 후, 본 콩쿠르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이상, 본 콩쿠르의 입장을 조심스럽게 피력해 보았습니다. 노여움과 분노가 앞서는 분들도 계실줄 압니다.

 -​ 여러분의 심경을 대변한 글이 본 홈피 : 공지 및 뉴스 > 문의 게시판에 올라와 있습니다.(충분한 답이 되지 못하리라 생각 합니다)

 - 감히, 생각해 보건데 전 방위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무엇을 우선하고 감내해야할지,  본 콩쿠르뿐만이 아니라  숱한 사연을 안고 애로사항에 직면한 다양한 형태의 행사들이 멈춰선 이 시점에서 자문해 봅니다. 

 - 여러분들의 고충과 애로사항 백분 이해합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린바 있지만 역지사지의 심경으로 본 콩쿠르를 바라봐 주신다면 지난 세월동안 어떠한 영리를 취해본적이 없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의 입장에서 호주머니를 축내지 않고 참가하실 수 있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추진해온 본 콩쿠르의 입장과 지난 세월의 발자취를 기억해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2020. 6. 29


화천비목콩쿠르 운영위원회 총괄 김 차 성 배상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